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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2017. Feb.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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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미국 사용자들 간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 개인 (P2P) 해외송금업체인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2017 221일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랜스퍼와이즈는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챗봇(chatbot) 통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랜스퍼와이즈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한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유럽의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상에서 상대방에게 돈을 보낼 있다. 트랜스퍼와이즈의 글로벌 파트너십 수석은 현재 챗봇 서비스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만 이용할 있지만 향후 다른 메신저 서비스에도 적용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으로는 트랜스퍼와이즈는 2011  설립하였으며 소액 해외송금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연간 2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랜스퍼와이즈에선 현재  50 이상 국가의 이용자들이 매월 10 달러 이상을 송금하고 있다. 회사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펀드인 앤드리슨 호로비츠와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페이팔이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과 피터 시엘이 투자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트랜스퍼와이즈는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P2P(송금 의뢰자와 수탁자를 직접 연결) 방식으로 양국의 환전 수요를 국내에서 매칭시켜주는 방식이다. , 실제 환전이 아닌 가상 환전으로 환전수수료가 미발생하기 때문에 송금 비용과 시간을 단축되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해외송금등 외국돈 환전에 규제가 없어  트랜스퍼와이즈  P2P 해외송금 모델은 합법이지만, 한국내에서 트랜스퍼와이즈  P2P 해외송금 모델은 한국 현행법상 환치기 또는 역송금에 해당할 수있다. 이유는 외국환거래법에 명시되어 있듯이 외국환업무취급기관만 해외 송금/지급을 있게 되어있다.

[외국환거래법 16 3 4호】

거주자가 당해 거래의 당사자가 아닌자와 지급등을 하거나 당해 거래의 당사자가 아닌 거주자가 당해 거래의 당사자인 비거주자와 지급등을 하는 경우(3)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통하지 아니하고 지급등을 하는 경우(4)에는 한국은행총재에게 신고하여야

환치기 또는 역송금이란 국가간을 오가는 외환거래를 환전업자가 국내에 마련한 계좌를 통해 마치 국내에서만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위장하는 것으로 외환거래를 통한 세금을내지 않으려는 목적이나 밀수대금의 지급·영수, 저가신고 차액대금, 재산국외도피등의 지급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다만, 카페나 지인을 통한 소규모의 환치기는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게 규모가 커져서 '상업적 이익'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래'한다면 환치기에 해당할 있기 때문에 트랜스퍼와이즈 한국내에서 한국은행총재에 신고하지 않는 이상은 위법이 있다.

트랜스퍼와이즈의 성공요인은 저렴한 수수료와 수요자와 송금자를 최적화해서 이어주는 플랫폼, 무엇보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유럽이라는 여러나라간의 해외송금에 대한 높은 수요에 있을 것이다. 한국의 경우 규제면에서 완화되기가 어려운 외국환거래법 때문에 비금융업체가 단독으로 추진하기가 어려운 현실과 해외송금이라는 제한적인 용도때문에 관심이 적은 것은 사실이었다.

한국정부가  환전업의 대형화를 촉진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근로자 외환서비스 소외계층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양질의 외환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2015 1029 한국 기획재정부는 '환전업 개편 방안'(내용을 보려면 클맄) 확정했다. 일정 수준의 자본금과 인력 요건을 갖춘 환전업체에 한해 외환이체업을 있도록 외환거래법과 시행령을 바꾸기로 했다. 금번 방안은 현재 외환제도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국환거래법·시행령 개정에 반영하며, 시행령 규정과 관계된 사항도 개편된다. 시행령에는 환전업자는 물론 핀테크 업체 일반 기업에도 외환이체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다. 외환이체 업무의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해외송금은 핀테크 영역중 가장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중 하나이지만, 결제와 내국인 송금 한쪽에만 치우쳐 있는 핀테크시장에서 다양성 측면과 고비용의 송금수수료를 고려해볼 해외송금은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생각 만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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