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부업으로 호주 상품을 구매대행 하는 호주내 중국 유학생 1년에 억대를 번다.

2016. Jul.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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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중국 여학생 캐롤 린이 호주산 건강식품과 분유를 중국에 팔아 '억대 연봉'을 올리고 있다. 호주잡지 비즈니스 인사이더(http://www.businessinsider.com.au/meet-the-chinese-students-making-up-to-3000-a-week-selling-australian-vitamins-and-baby-formula-back-to-china-2016-6) 에 따르면 호주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 캐롤 린이 호주산 분유와 건강 식품을 중국에 판매해 한 달에 1만2000 호주달러, 매주 3000호주달러까지 벌고 있다.

캐롤 린(25)은 호주로 오기 전 조사를 해본 결과 호주의 건강 제품을 중국에 파는 시장이 수익을 많이 내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파악을 한 상태였다. 호주데 도착후 캐롤은 호주 기업 벨라미의 분유, 스위스 기업의 비타민 등을 현지에서 산 뒤 온라인으로 중국에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캐롤의 사업이 성공한 이유로는 중국은 짝퉁 제품이 넘쳐나기 때문에 이에 지친 사람들이 좋은 질의 건강식품을 구매하고자 한 데 있다고 한다.

중국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중국내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불신 때문에 해외 제품 구매대행 시장이 중국에서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해외 제품 구매를 대행해주는 것을 ‘다이고우’(代购)라 부르는데, 중국 다이고우 시장에 뛰어든 이들은 수십만 명이 넘고 이들은 중국 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등에서 활동한다. 중국에서 다이고우 시장이 급팽창하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인들의 '불신(不信)' 때문이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워낙 가짜가 많다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외 제품을 구매할 때 해외 매장에서 직접 사오는 게 진리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직접 해외에 나갈 수 없으면 구매대행 업자를 통해서라도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손에 얻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다.

호주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구매대행업을  중국의 친구나 친척들을 상대로 시작하였으나, 입소문을 통하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에서도 구매대행업에 종사하는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수입도 상당하다. 중국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  호주 구매대행자들은 최근들어 대규모로 보내는 비지네스로 확장하는 추세다. 최근 중국인 호주 구매대행업자는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기용품, 건강식품과 농수산물 등을  대규모로 구매해 중국으로 보내고 있다. 그들은 분유, 비타민 등의 호주산 건강식품들을 위챗, 웨이보 같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나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티몰(Tmall.com)과 타오바오(Taobao.com) 등을 통해 광고하고, 분유나 이유식 1통의 가격을 2배 이상으로 튀겨 판매해왔다. 이러한 제품들은 호주에서 구입된 뒤 통상 이른바 "기념품점"으로 옮겨져 중국의 수입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물이나 개인용 품목으로 분류되도록 5kg 미만의 꾸러미로 포장되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된다. 

시드니에만 3,000명 이상의 전문 중국 구매대행업자가 있으며 연간 평균 10만불의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잘하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며,  많은 중국 유학생들도 구매대행업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실례를 든다면 중국 유학생인 호주 구매대행자는 보통 구매가의 25%의 마진을 보며 매주 600불 내지 800불의 수입을 올리는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2015년 12월 호-중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어 중국의 수입관세가 폐지되면서 호주 구매대행업자의 이윤이 떨어 졌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서비스와 해외 제품을 구매할 때 해외 매장에서 직접 사오는게 진리라는 중국인의 심리로 인해 호주 구매대행업자들의 비지니스는 여전히 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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